오라클 19c 설치 54%...
오라클 19c를 설치하다가 고혈압으로 쓰러진 분들이 많다. 오류가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파일 경로에 한글이 있어서는 안 되고, 중간에 설치가 끊어져도 안 된다. 분명 정석대로 시키는 대로 설치를 했지만 54% 로딩 오류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그랬다. 기다려도 소용없다. 2시간을 기다렸는데 54%다. 오라클 프로그램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프로그램을 써보기도 전에 지쳐버렸다.
나는 5번을 깔았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수정해서 시도했지만 오라클 19c 설치가 되지 않았다. 입에서 욕이 저절로 튀어 나왔다. 오라클은 정말 예민한 친구다. 친해지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가 가능한 한 가지 방법을 찾았고 시도 끝에 성공했다.
아래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혹시 컴퓨터 용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체크도 해보시면 좋겠다. 컴퓨터 용량 문제일 수도 있다.
해결방법
◆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생성' 체크 해제하기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로 생성 체크란에 체크가 되어있다. 해제한다. 체크 X
신기하게 저 항목을 체크 해제하니 오라클 19c가 빠르게 설치됐다.
◆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란?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CDB)는 오라클 12c 이상 버전에서 도입된 개념으로, 하나의 CDB 내에 여러 개의 플러그형 데이터베이스 (PDB)를 가질 수 있는 구조다. CDB와 PDB는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형성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해당 옵션을 해제하면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단일 플러그형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할 수 있지만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는 없다.
SQLD 실습을 위해 설치하는 거라서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가 필요없긴 하지만 사실 이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 왜 54%에서 로딩이 계속 멈추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