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도메인 기간 만료, 연장 비용 85배 증가?!

카페24 도메인 기간 만료

카페24 도메인 550원에 구매

 

작년 6월, 개인프로젝트 웹 페이지(https://dioweb.shop/)에 사용할 도메인을 카페24에서 구매했다. 당시 이벤트로 550원을 주고 구매했다. 도메인명은 '. shop'이었다. 1년에 550원이라니 비용이 참 저렴하다 생각했다. 1년이 지나고도 다시 연장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도메인 만료일이 다가왔다. 

 

도메인 연장비용...

도메인 연장 비용 46,750원

예상을 뛰어넘는 연장비용이 나왔다. 카페24 도메인 연장비용은 46,750이다. 550원에서 무려 85배가 증가한 금액이다. 당연히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도메인을 사용하면 월 2만 원 정도만 지출하면 된다. 아무리 이벤트로 혜택을 줬다고 하지만 연장비용이 괴랄하다. 

 

카페24 주가

작년 카페24의 영업이익은 -31억 원으로 적자였다. 이런 식으로 적자를 메꾸려 하다니 아주 영리하다. 최근 유튜브와 협업 소식에 주가가 급하게 오른 상태다. 유튜브 쇼핑이 흥하면 카페24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논리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두고 볼 일이다.

 

카페24는 첫 고객에게 공짜인척 유인하고, 가두리 양식장에 고객을 가뒀다고 생각되면 값을 올려버린다. 만약 카페24가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면 연장했을 것이다. 그러나 도메인은 다른 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내가 만약 카페24의 주주였다면 이런 점을 지적했을 것이다. 카페24는 고객을 잃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